[맛집] 양산 브런치 맛집, 바루 TIP!

양산 바루, 양산 브런치 맛집

바루 더 잘 즐기는 TIP은?

 

양산에는 예쁜 맛집이 참 많다.

그 중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는 바로 바루이다.

리모델링 이전에 바루를 가 본적은 없는데,

예전에는 사찰음식 전문점이었다고 한다. 

최근에 바뀐 바루는 사찰음식의 느낌은 아예 사라지고

퓨전 음식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퓨전음식에서 좀 더 양식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양산 브런치 맛집 바루 찾아가기

바루는 오봉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오봉산자락에는 숨겨진 맛집과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은데

바루도 그 중 하나이다.

그런데 올라가는 경사가 좀 급하기 때문에

걸어서 가면 힘들 수가 있다.

근처에 버스가 서지도 않는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차나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양산 브런치 맛집 바루 방문기

바루에 들어서자 마자 느낀 건, 식당 외관이 너무 고풍스럽고 예쁘다는 것이었다.

여행 온 느낌이 물씬 나는, 예쁜 한옥집.

건강한 음식을 팔 것 같은 강렬한 느낌.

 

식당 내부는 ㄱ자로 생겼다.

ㄱ자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양지바른 창가 자리도 있다.

 

바루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올해 2월이었다.

동기 언니와 함께 가서 빠네 & 무 스프와 토마토 파스타를 시켰다.

주변에 손님들을 보니 비빔밥도 꽤 시키는 것 같았다.

파스타와 비빔밥을 함께 파는 곳이라.... 신기했다.

스프도 '무' 스프라니. 

사찰음식의 본질을 버리지 못한 느낌이 팍팍 들었다.

 

토마토 파스타는 굉장히... 건강한 느낌이었고

빠네 스프는 내 입맛에 맞게 맛있었다.

식사 메뉴와 함께 음료도 시켰었다.

이 음료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리얼 딸기 라떼가 아니었을까... 한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명란 파스타를 시켰다.

이 파스타 추천!! 되게 맛있었다!

 

아, 그리고 식전에 저렇게 빨간 비트?차를 주는데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다.

명란 파스타와 함께 시킨 것은 무려 불고기나물 피자.

뭐랄까, 비빔밥을 피자화한 느낌?

굉장히 건강한 맛이었고

나물때문에 피자보다는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이때는 수원에서 양산까지 친구가 친히 와 주었는데

이런 메뉴 구성을 너무나 마음에 들어 했다.

 

 

양산 브런치 맛집 바루 더 잘 즐기는 TIP은?

1. 카운터에 직접 가서 음식을 시키자!

바루는 ㄱ자 구조를 이루고 있고, 카운터와 주방은 ㄱ자의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마냥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아주기만을 기다리다가는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할 수 있다.

직원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카운터에 가서 시키는 것이 예의이다.

 

2. 가격대가 있다는 점 유의하기.

건강식 이미지를 내세우는 식당이라 가격대가 좀 있다.

샐러드가 15,000원이고 저 빠네 스프가 무려 16,000원....

파스타도 16,000원~18,000원에 육박하고

음료도 6~7천원 한다.

관광지 물가를 그대로 쓰고 있는데,

그래서 이 사실을 모르고 방문하면 왤케 비싸....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이게 분위기값, 건강한 맛 값을 한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 투자는 괜찮다고 봐서 방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