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내가 가고싶었던 나라 1위였다.
이걸 고2 여름방학 때 엄마께 말씀드렸는데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스위스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셔서
얼떨결에 다녀오게 되었다.
스위스 여행은 엄마와 나 모두 200% 만족한 최고의 여행이었다.
스위스는 어딜 가도 좋기 때문에 따로 일주여행 하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2013. 7. 24. 스위스 일주여행 1일차.
첫 날 들렀던 수도 베른.
수도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싶었다.
익숙한 시계탑의 모습.
스위스 퐁듀.
저 치즈는 발효되어서 알코올 향이 강했고
버너에 올려 먹는 라끌렛 치즈가 더 맛있었다.
브베이의 와인 농장.
여기서 화이트와인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지만
나중에 머리가 아팠다고 한다.
와인농장의 배불뚝이 고양이.
2013. 7. 25. 스위스 일주여행 2일차.
첫날 숙소 테라스에서 찍은 전경
스위스 집들은 다 인형이 사는 곳처럼 예뻤다.
숙소에서 저 멀리 보이는 뿌연 안개가 인상적이었다.
이동시간에도 지루하지 않은 자연 풍경.
스위스는 빙하가 녹은 물 때문에
강물이 저렇게 옥색이라고 한다.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파라마운트사의 로고에 쓰였던 마테호른.
올라가면서 계속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끝도 없이 펼쳐진 장엄한 설산들.
전망대 내 카페도 잠시 들렀다.
고르너그라트까지 올라가는 길을 안내한 지도.
내려와서는 체르마트라는 유명한 청정 마을에 들어섰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본 관광지 중 최고라고 생각되는 곳.
청정지역에서 자란 소로 만든 스테이크.
망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들고 거닐었다.
풍경이 버릴 게 없었다.
특히 창가에 놓아둔 제라늄들이 너무나 예뻤다.
돌아오는 길에는 굽이굽이 산길을 버스로 가노라니
너무 멀미가 났다.
바깥 풍경은 최고였지만...
호수도 들렀다.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빙하 계곡을 탐색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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