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6. 미국 동부 수학여행 4일차 2.
다음 일정은 아이비리그 탐방이었다.
그 첫 학교는 컬럼비아 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도서관.
조별로 한국인 재학생 분들이 학교 설명을 해 주셨다.
우리 조의 가이드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이 곳에서 대학원을 다니신다고 했다.
18살의 내가 느끼기에 컬럼비아 대학은
타 대학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맨몸으로 달리거나, 이곳저곳에 누워 자거나
아무데서나 책을 펴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흔하게 보였다.
5~6명의 동아리원(?)들이 모여서 신나게 점프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기하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다.
아마 공대였던 것 같다.
다음 장소로 가는 길에 할렘가를 통과해서 갔다.
낮인데도 아주 한적했다.
할렘가에서는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경찰차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뉴저지의 한인식당에서 밥을 먹고 일정 마감!
2013. 5. 7. 미국 동부 수학여행 5일차.
아이비리그 탐방 두 번째 학교, 예일대.
방문했던 대학 중 건물이 가장 예쁜 곳이었다.
대학 후드티, 맨투맨티도 예일대가 가장 예뻤다.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연세대 같은 느낌이었다.
건물을 더 오래되어 보이게 하려고 칠도 했다는 예일대.
참고로 여기서도 조별로 가이드를 해 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우리 조는 민사고 졸업 후 예일대 경제학부 4학년에 다니고 계신 분이
학교를 소개해 주셨다.
이 날은 하루종일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낮게 깔린 구름도 너무너무 예뻤다.
저번에 갔던 골든 코랄과 같은 계열사인 홈타운 뷔페.
그런데 골든 코랄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았다.
우리 중에 가장 호평을 받은 식당이었다.
오후에는 보스턴으로 향했다.
이 곳은 찰스 강인데, 여기서 하버드와 MIT생들이 요트 경주를 한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가 보스턴 폭파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된 때여서
가이드 분께서 그 사건에 대해 많이 설명해 주셨다.
이곳이 그 폭파 장소라고 한다.
보스턴에 오자 마자 Freedom Trail이라는 시내 투어를 했다.
길에 그려진 빨간 길을 다라가면 각종 관공서와 기념관이 나오는데
이렇게 건물마다 설명도 써 있다.
마지막 목적지였던 홀로코스트 추모관.
곳곳에 독가스를 상징하는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게 만들어 두어서 저절로 숙연해졌다.
근처에 위치한 퀸시 마켓.
온갖 먹거리, 옷, 기념품들이 모인 시장이었다.
양 옆으로 펼쳐진 가게들.
파니니로 저녁 때우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2013. 7. 스위스 일주여행 1탄. (0) | 2021.07.15 |
---|---|
[여행] 2013. 5. 미국 동부(워싱턴-뉴욕-보스턴) 4탄. (0) | 2021.07.14 |
[맛집] 수원 신동 카페거리 파스타 맛집, 라루치아 TIP! (0) | 2021.07.13 |
[맛집] 양산 돈까스 맛집, 효돈까스 TIP! (0) | 2021.07.12 |
[여행] 2013. 5. 미국 동부(워싱턴-뉴욕-보스턴) 2탄. (1)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