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업

[자격] 컴활 1급 실기 독학, 한번에 합격한 후기

by 온틀 2021. 7. 10.
반응형

컴활 1급 실기, 컴활 1급 독학,

컴활 1급 한번에 합격한 후기

 

 

컴활 1급 실기 소개

 

앞서 포스팅했듯이, 컴활 1급 필기를 합격한 이후

몇 개월 후에 1급 실기 시험을 치렀다.

실기 시험은 엑셀+액세스

2개 프로그램에 대한 능력을 테스트한다.

 

실기 준비는 생각보다 까다로웠지만

운이 따라주어서인지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아래는 2016년 4월,

컴활 1급 취득 후 남겼던 후기를 약간 다듬은 것이다.

 

 

컴활 1급 실기 시험 후기

2주 전에 본 컴활 실기 결과가 오늘 발표되었다.

실기는 항상 2주 후 금요일​ 10시에 발표된다고 한다.

누가 자정 되면 발표된다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뜨지 않았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붙어서 정말 좋다!

 

사실은 컴활 시험을 볼 때 정말 기가 눌렸었다.

워드 볼 때랑 수험자들의 포스가 달랐다.

취준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고

온갖 책들과 필기노트를 가지고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계셨다.

시험 결석자도 내가 보기에는 한 명도 없었다!

 

시험 자체는 생각보다 엄청 어렵지는 않았다.

나올 만 한게 나온 것 같다.

우리 지역 상공회의소가 그렇게 나오는지는 몰라도.

 

그렇다고 다 맞은 건 절대 아니다.

포기할 항목을 정해놨기 때문에 그 아이들은 다 빼고 했다.

ADO개체 안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나올수가.

점수를 계산하면서 시험을 쳤었는데 진짜 아슬아슬하게 커트를 넘길 것 같았다.

참...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려요.

이제 상공회의소 갈 일 없겠지....휴..

 

 

컴활 1급 실기 독학 후기

 

컴활은 다른 자격증 시험과 비슷하게

기본서 + 최신 기출 문제집 (+ 자기가 정리한 자료)

를 가지고 준비하면 된다.

 

이기적, 시나공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시나공 평이 더 좋아서

그리고 우리 도서관에 시나공 책이 있어서 선택했다.

 

무려 2012년판... 2016년판도 나온 마당에

나는 책값 줄여보겠다고 기어이 2012년판 도서관 책을 빌렸다.

인강도 안 들었다.

 

좀 고생하긴 했지만 기본서를 열심히 보면

인강을 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역시 기출은 최신 기출로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책을 구매했다.

또 채점 프로그램이 개편되어서 2016년 걸 써야 하는데 그러려면 꼭 새 책을 사야 했다.

시험 경향도 옛날과 좀 다른 게 보였기 때문에 기출만큼은 새 걸로!

 

구체적인 준비 과정을 말하자면

 

 

1. 기본서를 아주 찬찬~~~히 탐독한다.

 

엑셀, 엑세스 프로그램 옆에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고 실행해 본다.

아 만약에 기본서를 도서관에서 빌린다면 꼭 딸림자료도 빌려야 함!

이렇게 실행해 봐야 하기 때문!

 

2. 기본서 내용을 정리한다. 특히 함수는 꼭 표로 다 뽑아둔다.

 

기본서가 두꺼운 이유는 컴퓨터 화면을 다 캡쳐해서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사실 글은 얼마 안 된다. 그러니 꼭 내용을 정리해두자!

함수는 엑셀 함수, 엑세스 함수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둘 다 뽑아둔다.

 

나는 이 때 필기시험 문제집에 함수 정리표가 있다는 게 기억나서

그걸 보고 표로 옮겨적고 뽑았다.

 

3. 기출문제집을 풀어본다.

 

이때 기본서를 본 노력이 휴짓장이 된 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한 파트에 45분인데 2시간 넘게 걸렸다.

 

그렇게 풀고 오답 보고 하니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시나공 홈페이지에서 어떤 분이

문제 풀다 모르는 게 나올 때 컨닝하듯 답지 보면서 푸는 걸 계속 반복하면

어느새 다 익혀진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꽤 괜찮았다.

 

풀고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채점 프로그램을 써서 채점해보면 되는데

진짜 융통성 없는 프로그램이어서...

질문 게시판에 이게 왜 틀리게 나오냐고 물어보면 그것도 맞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실제 시험에서는 좀 더 후하게 점수가 나올 수 있으니

채점프로그램 점수에 전전긍긍하지 않기!

나도 엑셀, 엑세스 둘 다 70점 넘은 적이 딱 한 번인가 밖에 없다.

시나공 채점프로그램이 알파고가 되는 그 날까지... 개발자분들 화이팅~!

 

4. 기출문제를 2~3회정도 반복하고 요점을 정리한다.

 

​기본서에서 보지 못한 함수들,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서 정리 내용 중 나한테 필요한 내용 + 기출문제집에서 처음 본 내용

해서 다시 쭉 정리해본다.

꼭 정리해야 할 것은

 

엑셀 - 함수, 프로시저, 매크로에 쓰이는 기능들

엑세스 - (테이블에서) 필터/입력마스크, 함수, 프로시저, (폼, 보고서 등의) 컨트롤 원본

이다. 이렇게 정리한 데서 출제범위가 거의 빗나가지 않기 때문에

정리한 것만 가지고 시험 일 주일 전부터 문제 안 풀고 계속 복습하면 된다.

나는 행복한 ★통학러★ 였기 때문에 버스에서 정리한 A4용지를 들고 계속 봤다.

 

그리고 특히 엑셀에서 이해 안 되는, 헷갈리는 함수는

꼭 검색해보고 엑셀 전문 블로그에서 제대로 익혀야 한다.

검색하면 진짜 친절하게 움짤로 알려주시는 분이 있다.

 

 

 

5. 시나공 커뮤니티 - 시험문제 알리기 코너를 적극 이용한다.

https://sinagong.gilbut.co.kr/it/qna/qna_list

 

시나공 IT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 등 IT 자격증 전문 출판, 시나공 IT

sinagong.gilbut.co.kr

 

시험 본 분들이 여기다가 시험 문제를 올려주신다.

못 푼 문제는 댓글에서 풀어주시기도 한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유용해서

이것도 일 주일 전부터 1~2개년치 게시글을 읽어가면 참 좋다.

 

 

기본서 정리한 것.

 구몬 학습지만한 노트ㅋㅋㅋ

 

엑셀.

 

엑셀함수.

 

엑셀 프로시저. 

 

엑세스 프로시저 작성법.

액세스 함수.

액세스 프로시저. 

 

아래는 기출문제와 함께 정리한 것이다.

엑셀.

 

기출문제들은 빨간 색으로 문제를 쓰고 파란 색으로 답을 써 놓았다.  

매크로에 쓰이는 기능들 정리. 

엑셀 프로시저 정리.

기출문제까지 정리하다보니 양이 늘어났다.

프로시저는 정말 꼭!!! 한꺼번에 정리하고 계속 복습해야 한다!!!!!

엑세스 정리.

필드, 입력마스크도 꼭꼭!!!! 정리!!

특히 형식기호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컨트롤 원본. 사람마다 안 헷갈릴수도 있는데

나는 너무 헷갈려서 있는 대로 정리했다. 기본서, 기출 탈탈 털었다.

필기처럼 실기도 약간은 문제은행식이다보니 겹치는 문제가 꽤 있었다.

어느정도 정리하고 있으면 딱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온다.

프로시저 정리.

나중에 엑셀하고 대조해서도 보면 좋다.

비슷한 기능인데 엑셀과 표기법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

예를 들어 글자 크기 설정할 때 엑셀은 Target.Font.Size = 10 이런 식인데

엑세스는 txt컨트롤명.FontSize = 10 이런 식으로 점 하나가 차이날 때도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가장 어려운 쿼리.

필드 설정하는 게 꼬여서 나와서 굉장히 어렵게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한 문제 풀다 말았다.ㅋㅋㅋ

 

컴활 1급 실기 독학 TIP

1. 외부 데이터 경로에 주의!

이렇게 시중 문제집으로 계속 풀다 보면

시험장에 가서 엑셀 파트를 풀 때 외부데이터를 어디서 가져와야 하는지 갈팡질팡할 수 있다.

문제집 풀 때는 C드라이브 - 컴활1급기출 - 최신기출유형...

뭐 이런 경로로 가는데 익숙해서 순간 당황한다.

나 또한 5분 넘게 찾았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지 맨 앞장에 외부데이터 경로 나와있음!

 

2. 시험일은 3회 변경할 수 있다.

원래 나는 3월 초 시험으로 덜컥 신청하고 2월부터 뒤늦게 공부했는데

3월에 학교 행사가 너무 많아서 3월 말로 미뤘다.

심지어 그것도 지각해서 4월에 봤다.

공부하다가 아 지금은 때가 아니다 싶으면

3번 정도 미룰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