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맛집] 양산 브런치카페, 아뚜모멍 TIP!

by 온틀 2021. 7. 9.
반응형

양산 브런치, 양산 브런치카페 아뚜모멍

더 잘 즐기는 TIP은?

 

시험이 끝나고 들른 여러 카페들 중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브런치카페가 하나 있다.

바로 아뚜모멍!

 

 

아뚜모멍 뜻, 아뚜모멍 찾아가기

 

아뚜모멍은 프랑스어로 'at all times' 즉 '끊임없이, 항상'이라는 뜻이다.

카페 주인분이 프랑스에서 살다 오셔서

그때 배우셨던 레시피 그대로 프랑스 크레페를 만드신다고 했다.

 

아뚜모멍은 양산 증산역 근처에 라 피에스타라는 건물에 위치해 있다.

라 피에스타... 정말 크고 멋지게 지어 놓았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입점한 매점도 얼마 없어서

참 안타까운 상가이다.

 

 

내 본가 근처에 이런 상가가 생겼다면

한 달도 안 돼서 핫플이 되었을텐데...

 

아무튼 라 피에스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투명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그걸 타고 5층으로 가면 된다.

 

 

아뚜모멍 방문기

 

아뚜모멍은 굉장히 아늑한 곳이었다. 

나는 그 주 말까지 끝내야 하는 실습서 과제가 있어서

그 과제를 하러 간 거였는데

과제를 하기보다는 편안히 앉아서 책 읽고,

수다 떨러 가기에 훨씬 적합한 곳이었다.

 

점심을 안 먹었어서 크레페와 음료를 시키려고 했는데

크레페도 종류가 여러 개였다.

 

크레페 살레, 크레페 이탈리앙, 크레페 쉬크레가 있었는데

그 중에 크레페 살레를 시켰다.

 

크레페 살레는

우리가 생각하는 안에 크림과 과일이 든 달달한 크레페가 아니라

한끼 식사가 될 만한, 채소와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 같은 형태의 크레페였다.

 

음료는 블루베리 스무디를 시켰다.

 

크레페는 생각보다 꽤 컸다. 

든든히 한 끼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안에는 양배추, 토마토, 햄 같은 각종 채소와 고기가 들어 있었다.

 

근데 저 칼이 너무 웃겼다.

빵칼이나 돈까스칼 같은 무딘 칼을 생각했는데

갑자기 과일칼ㅋㅋㅋ

주인 분이 여러 칼을 써 보고 

저런 칼이 가장 적합하게 느껴져서 그렇게 주신 것 같다.

실제로 굉장히 잘 썰렸다!

 

 

나는 과제를 해야 해서 소파 자리에 앉지 않았는데

소파 자리가 굉장히 편해보였다.

구석진 곳에 앉아서 창을 바라보며 앉았는데 

바깥 풍경이 너무 예뻤다.

정말 프랑스의 어느 마을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다 먹고 과제도 하다가 지켜서 짐 싸들고 카페를 나왔다.

카페에는 야외 좌석이 있는데

거기로 가면 이렇게 장엄한 양산의 풍경이 한 눈에 보인다.

 

 

야외 좌석에 앉으면 이렇게 앞 풍경이 벽 때문에 가려지고

꽃과 산과 하늘만 보이는데

이게 정말로 예쁘다.

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야말로 천국이다.

 

 

양산 브런치카페 아뚜모멍 더 잘 즐기는 TIP

 

1. 크레페를 꼭 시켜보자!

아뚜모멍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레페다.

이 크레페가 디저트가 아니라 끼니용이기 때문에

아예 끼니를 해결할 목적으로 방문해서

크레페를 먹으면 안성맞춤이다.

꽤 든든하니 꼭 시켜보자.

 

2. 야외 좌석에 한번 앉아보자!

굳이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지 않아도 된다.

나가는 길에 들러서 5분 정도 앉아보다 가자.

마음이 심란하거나 좀 쉬고 싶을 때

휴식을 선사해주는 너무나 좋은 공간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