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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페] 부산 기장 카페, 웨이브온 TIP!

by 온틀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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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카페, 기장 웨이브온

더 잘 즐기는 TIP은?

 

부산 인근 지역에서 생활한지 1년 반이 되었는데

그 유명한 기장 카페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물론 단 한번도 안 갔다는 건 거짓말이고

부산 기장군의 산지 쪽에 위치한 카페는 갔었다.

그 카페도 인생 카페여서 나중에 꼭 포스팅하기로!

 

하지만 보통 기장 카페 하면 바닷가 쪽의 카페를 먼저 떠올린다.

해안가 쪽으로는 정말 한 번도 안 갔어서

다음에 꼭, 나 혼자서라도 오리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때마침 종강 후에 잡힌 한 모임에서

즉흥적으로 기장을 가게 되었다.

 

그렇게 기장으로 슝~

 

 

기장 웨이브온 둘러보기

 

사실 기장 카페는 뭐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차주 분께서 바다 뷰를 보려면 웨이브온으로 가고

커피가 맛있는 곳으로 가려면

좀 더 가서 다른 곳을 가면 된다고 하셨다.

 

나는 처음 왔으니

커피보다는 뷰를 만끽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웨이브온을 선택했다.

 

웨이브온 가기 직전에는 고스락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차주 피셜 그렇게 맛있는 곳은 아니라고...ㅎㅎ

뷰 맛집에서는 음식 맛은 약간 포기하는 게 인지상정.

 

 

웨이브온을 딱 들어서자마자

입구에서 이런 멋진 풍경이 나를 반겨주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줄을 설 수 있게

지그재그로 아예 칸이 만들어져 있다.

사람이 워낙 많이 와서 그런 것 같았다.

나름 효율적인 배치라고 생각되었다.

 

음료를 시킨 후에는 안쪽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도 있고

계단을 올라가서 실내에 앉아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보통은 밖에 있기를 원하더라.

왜냐? 왜 사람이 많은지 단번에 이해될 정도로 뷰가 좋기 때문!

이렇게 빈백도 센스 있게 많~이 비치되어 있었다.

여기서 우리 멤버 네 명이서 일렬로 앉아서 사진 한 컷 찍음.

 

좌만 좋으냐? 우도 좋다!

해변에서 모래놀이 하고 물장구 칠 생각 없이

그냥 바다만 시원하게 보고 싶으면

차라리 이렇게 바다 앞 카페 와서

온종일 앉아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빈백 말고 파라솔 밑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들도 많았는데

사람들이 일어선 틈을 타 재빨리 자리를 차지했다.

 

 

나는 카페 음료 맛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커피 맛을 잘 모르기 때문.

산미가 엄청 강하지 않고서야 그냥저냥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 때도 커피 맛이 별로라는 차주님의 평을 듣고 나서

맛이 없으면 얼마나 없으려고...하는 생각을 하고

그래도 좀 달면 실패하지 않겠지 하는 마음에

코코넛 라떼를 시켰었다.

 

근데 아이쿠야, 정말 맛이...뭔가 부조화를 이루는...

한 입 먹고 '괜히 맛 버리고 뷰를 택했나' 

하는 생각이 0.3초 정도 들었지만 

눈을 들어 뷰를 보고는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한번 데인 경험이 있으셔서인지

차주님은 그나마 가장 나은 콜드브루를 시키셨다 하더라...

 

기장 웨이브온 더 잘 즐기는 TIP

1. 뷰를 택한 당신, 커피 맛은 약간 포기하는 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커피가 그리 맛있지는 않으니

커피 말고 다른 걸 시키든지

커피를 시키려면 콜드브루를 시키시길.

 

2. 야외 자리 선택이 가능하다면 그늘이 있는 곳을 택하자!

파라솔이 있긴 하지만 시간대에 따라 내가 앉은 곳이 땡볕일 수도 있다.

땡볕은 진짜...좀 덥다.

우리도 그랬다가 한번 자리를 옮겼다.

그러니 적당히 그늘이 있는 곳을 택하자!

 

3. 바닥이 뜨겁다면 카페 내에 비치된 담요를 적극 이용하자!

웨이브온에는 담요가 비치되어 있다.

야외 공간의 경우 햇볕이 계속 내리쬔 곳은

생각보다 꽤 뜨거워서 그냥 앉기 꺼려진다.

 

그럴 땐 비치된 쿠션을 써도 좋지만

더 편하게 앉으려면 담요 두세 개를 깔고 앉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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