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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유럽] 이탈리아 8일 일주 #2. 베로나

by 온틀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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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유럽여행, 유럽여행 준비물 리스트?

이탈리아 베로나, 휴게소와 베로나 맛집

밀라노에서 베로나로 가는 길.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의 된 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휴게소.
이탈리아 휴게소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좋은 원두로 커피를 팔고 있다고 한다.
역시 에스프레소의 나라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기존의 커피 산업이 이미 업계를 장악하고 있어서
스타벅스같은 다국적 기업이 들어서기 힘들다고 한다.
어쩐지 많이 안 보이더라.

휴게소에서 이런 샐러드와 과일을 팔기도 하고.

빵을 직접 굽고 만들어서 파는 게 가장 신기했다.

근데 휴게소마다 다 메뉴가 같았다는.

그중 Capri라는 샌드위치같은 빵을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두꺼운 게 빵 때문인줄 알았는데 치즈 때문이었어.
아주 폭신폭신하고 고소하다.

베로나에 도착.

옆에 있는 콜로세움같은 건물은 아레나라고 하는 원형 경기장인데,
콜로세움의 모체가 되는 건물이라고 한다.

그 옆 골목을 들어갔다.

Casa di Giulietta, 줄리엣의 집.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엄두를 못 냈는데 결국 들어갔다.
통로 벽에는 이 곳에 온 커플들의 이름이 가득히 써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는 못 봤지만
저 테라스가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던 장소라고 한다.

골목길에 있던 아이스크림가게.
젤라또 뿐만 아니라 과일 펀치와 그냥 과일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종류도 많아.

비싸긴 하지만.

딸기맛 펀치. 
우리 가족은 딸기맛, 수박맛, 파인애플 맛을 먹었는데
다 생과일이어서 과육과 씨가 씹혔다.

골목 끝에는 이런 광장도 있고.
신기하게 길거리에서 그냥 파스타 면(안 삶고 봉지에 든)을 판다.
요리 된 파스타도 아니고 마치 쌀을 봉지에 넣어서 팔듯이 생면을....

 


또 느낀건데, 파스타 종류와 색이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다.
면세점에서는 심지어 이탈리아 국기모양 면,
무지개색 펜네 같은것도 판다.

정통 피자를 숙소에 사와서 먹었는데, 안 잘려져 있어 손으로 뜯어먹었다.
우리나라보다 점성이 있고 칼로리 높은 밀을 쓴다고 그랬는데
역시 도우가 정말 맛있었다.

3편에 계속.

#온틀아카이브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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